포스트 26. 다둥이 아빠 주재원의 단체 생활 – 바람직한 자세

오늘은 주재원으로서 단체 생활에서 어떻게 하면 바람직한 자세를 가질 수 있을지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가족과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그리고 다자녀 가정의 가장으로서 어떤 부분에 신경을 써야 할지 고민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되길 바란다.

▶ 1. 가족과의 균형 유지
주재원 생활에서 가장 큰 도전 중 하나는 업무와 가족 사이의 균형을 맞추어야 한다. 해외 근무지에서는 일과 생활의 경계가 희미해지기 쉬운데, 특히 주재원 신분으로 일하게 되면 많은 업무가 기다리고 있다. 하지만 다둥이 아빠로서 중요한 것은 가족과의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것이다. 아무리 바쁘더라도 아이들과 배우자와의 시간을 정기적으로 마련하고, 가족과 소통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주말이나 퇴근 후에 잠시라도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에게 아빠가 늘 곁에 있다는 안정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 2. 동료와의 원활한 소통
주재원으로서 여러 나라에서 온 동료들과 함께 일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팀원 들과 소통하는 것이 쉽지 않을 때도 있지만, 오히려 이런 소통에서 큰 배움과 성장의 기회를 찾을 수 있다. 단체 생활에서 중요한 것은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열린 마음으로 다가가는 자세이다. 한국에서의 관습이나 방식에만 집착하지 않고, 현지 문화와 동료들의 생각을 존중하면서 새로운 방식을 배워나가야 한다.

또한, 문제 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감정을 격하게 표현하기보다는 차분하고 이성적으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팀의 분위기를 해치지 않도록 상대방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고, 포옹하는 대화를 나누는 것이 중요하다. 긍정적인 태도와 신뢰를 기반으로 한 소통이 주재원 생활에서의 성공적인 단체 생활의 핵심이다.

▶ 3. 적극적인 참여와 책임감
주재원 생활에서는 주도적으로 일을 처리하고, 자신의 역할을 명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일하다 보면 공동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협력이 필요하며, 그 과정에서 나의 역할을 어떻게 수행할지에 대한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

특히 다둥이 아빠로서 가정에서도 많은 책임을 지고 있듯이, 직장에서도 맡은 바 업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나는 아빠니까, 나이가 많아서"라는 이유로 업무를 소홀히 하기보다는, 더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직장에서의 역할을 다해야 한다. 다른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고, 나의 전문성을 보여줌으로써 더 나은 성과를 이끌어낼 수 있다.

▶ 4. 스트레스 관리와 자기 관리
다둥이 아빠로서 주재원 생활을 하다 보면 때때로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다. 업무와 가정, 그리고 새로운 환경에서의 적응 등 많은 책임이 한꺼번에 몰려올 때는 체력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지칠 수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관리가 필수적이다.

정기적으로 운동을 하거나 취미 생활을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건강한 생활 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주재원 생활을 오래 지속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다. 또한, 때때로 자신에게 시간을 주는 것도 중요하다. 너무 과도하게 책임을 짊어지고 있지 않은지 스스로 점검하고, 필요하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현명한 선택이다.

▶ 5. 유연한 사고와 적응력
주재원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는 바로 유연한 사고와 적응력입니다. 해외에서 생활하면서 예상치 못한 일들이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현지에서의 생활 방식, 업무 환경, 동료들과의 관계 등에서 많은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이럴 때 중요한 것은 고집스럽게 기존의 방식을 고수하는 것이 아니라,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응하는 것이다.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고, 현지의 문화를 존중하면서도 나만의 방식을 찾아가는 것이 중요하다. 다둥이 아빠로서 가정 내에서도 다양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대처하는 것처럼, 주재원으로서도 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는 것이 필요하다.

▶ 결론
다둥이 아빠로서의 주재원 생활은 도전과 책임감이 따르는 일이지만, 그만큼 큰 보람과 성장의 기회를 제공한다. 가족과의 균형, 동료와의 소통, 책임감, 자기 관리, 그리고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단체 생활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을 것이다. 다둥이 아빠로서의 강점을 살려, 가정과 직장에서 모두 성공적인 생활을 이루시길 응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