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주재원으로 있으면서 다둥이 아빠는 생각보다 녹녹지 않다. 자녀가 1명이 아닌 2자녀를 보살피고 있고 아이들도 아직 어린 나이인데 아내에게 모든 걸 맡기고 온 상황에서 항상 미안한 마음과 고마움마음이 교차한다. 먼 타지의 생활과 가족의 생활을 염두해야 되는 상황에서 기러기 아빠의 마음가짐과 바람직한 방향을 바라보는 다둥이 아빠가 되고자 한다. 다둥이 아빠로서 해외 주재원 생활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많은 도전이 따른다. 여기에 장거리 가족 생활이 더해지면 그 무게는 더 커진다. 최근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기러기 아빠’로서의 삶을 시작하게 되었는데, 해외 근무는 흥미로울 수 있지만, 사랑하는 가족들과 떨어져 지내는 현실은 정말 쉽지 않다는 걸 점점 깨닫게 될 것이다. 특히 마음가짐과 아내와의 관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