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해외에서 보낸 첫 번째 핼러윈데이 해외에서 할러윈데이를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할로윈데이 날 미리 준비한 초콜릿과 사탕을 해외 아이들에게 주려고 계획했지만, 회사의 잦은 야근과 이사로 인해 익숙한 숙소가 아닌 2주 동안 지내야 할 임시 숙소에서 할로윈데이를 보낼 수밖에 없었다. 그날 하루 종일 비가 왔다. 회사 일이 저녁 8시에 끝난 후 바로 집 앞 차고지 문을 열고, 문 밖에 불을 밝히며 혹시 모를 아이들을 위해 기다렸다. 준비된 'Welcome' 푯말을 올려두고 기다렸는데, 약 10분 뒤 초인종 소리가 들려 밖에 나가보니 귀엽게 코스프레를 한 아이들이 초콜릿을 받으러 왔다. 한국에서는 이런 경험이 없어 해외에서 처음 이런 상황을 겪으니 한편으로는 신기하고 너무 좋았다. 멀리서 부모들이 지..